공연예술 유통의 장, '2025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개막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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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9.28. 5일간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열려
▲ 「2025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개막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부산시는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중심으로 부산 전역에서 '2025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usan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Marke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 처음 개최한 비팜(BPAM)은 공연예술작품의 유통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 공연예술관계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형 공연 유통마켓’으로 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A New Wave of Performing Arts)’을 주제로 개막식, 공연유통,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5개국 공연예술관계자, 예술인, 시민 등 6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 9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국내․외 주요 참석자가 모여 비팜(BPAM)의 시작을 알린 후, 5개 공연을 조합한 갈라형 개막 공연*이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공연은 ▲[무용] 류장현과 친구들 ▲[연극]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음악] 김인수와 국악재즈소사어이티 ▲[다원예술] 옹알스, 엄빌리컬 브라더스가 참여해, 각계 장르의 조화를 통한 비팜(BPAM)의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유통 프로그램] ▲무용 ▲음악 ▲연극 ▲다원예술 등 15개국 100여 개 공연을 600여 명의 예술인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공식 초청작 중 장르별 한 개 이상은 부산작품을 선정하고 '지역 창제작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부산작품 발굴에 중점을 두었다.

5명의 비팜 예술감독단에서 엄선한 전막작인 ▲4편의 ‘비팜 초이스’ ▲22편의 ‘비팜 쇼케이스’ 등 26편의 공식 초청작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비팜 프로젝트(3편) ▲비팜 픽(10편) ▲비팜 쇼업(6편) ▲비팜 스트리트(32편) ▲비팜 링크(21편) 등 100여 개의 작품을 부산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신설한 '지역 창제작 프로젝트'는 지역 기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3개 작품의 시연 공연을 비팜(BPAM) 기간에 심사하고 최종 선정된 1개 작품은 연말에 전막 공연을 선보인다.

이후 해외 유통까지 진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육성하여 지역 작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네트워킹 프로그램] 국내외 공연예술산업 관계자와 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교류 협업, 정보교류의 시간으로서, 작품의 유통과 판매에 주력하기 위한 ▲비팜 부스 ▲비팜 저스트텐미닛 ▲비팜 넥스트 토크 등으로 구성했다.

‘비팜 부스(9.24. 13:00~17:00)’는 아스티호텔 부산역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다. 33개 예술단체의 공연예술작품 및 콘텐츠 홍보를 통해 정보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비팜 저스트텐미닛(9.25.~9.28. 9:30~12:00)’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공연단체들이 평소에 만나기 힘든 국내외 공연산업관계자(델리게이트)와의 10분 동안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비팜 넥스트 토크’(9.25.~9.28. 10:00~12:00)는 국내외 공연예술전문가들이 모여 공연예술의 전망과 유통을 주제로 다양한 전략과 사례를 논의․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마켓 ▲민간극장 ▲지역축제 ▲아시아, 4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관심 있는 공연예술관계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비팜(BPAM)에는 34개국 105명의 해외 공연산업관계자를 포함한 3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해 공연예술 유통 및 국내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공연예술축제 기관 대표] 미국 공연예술협회(APAP) 대표 리사 리차드 토니,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대표 토니 랭케스터, 홍콩 공연예술엑스포(HKPAX) 공동 디렉터 앤 찬 등이 참석하며 ▲[주요 공연예술축제 관계자]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아프리카공연예술마켓(MASA), 아르헨티나 팔라시오리베르타드, 체코 타넥프라하 등도 참석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다양한 국가의 창작자와 기획자, 예술단체와 시장을 잇는 유통플랫폼인 비팜(BPAM)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5일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는 공연 마켓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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