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전국 최초 3년 연속 선정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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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1개 자치단체에서 공모 신청한 가운데 13개 자치단체에 선정, 사업비 1억 원 확보
▲ 예천박물관,‘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전국 최초 3년 연속 선정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30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31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13곳만이 선정됐으며, 예천군은 전국 최초 3년 연속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간직한 공동체 단체를 지원해, 국가 무형유산의 자율적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문화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국가유산청은 해당 사업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조사·연구, 기반 구축, 활용·홍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전승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산과 사업 운영을 위한 실행 계획 수립과 시행을 지원한다.

예천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농경문화와 세시풍속을 계절별로 재조명한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설, 대보름, 단오, 추석 등 전통 명절과 절기에 맞춰 열리는 세시 행사는 예천의 생활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시기 체험을 기반으로 한 공연과 행사,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학동 군수는 “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는 예천의 전통문화가 지닌 가치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천박물관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자원의 발굴과 전승에 힘쓰며, 지역 정체성을 살린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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