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정원 조성할 때 사용해 주세요" 수원에 사는 형제 수원시에 전지가위 기부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5 10: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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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준·이안 형제가 기부한 전지가위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수원에 사는 박민준(18)·이안(16) 형제가 “손바닥정원을 조성할 때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 전지가위를 수원시에 기부했다.

형제는 지난해 손바닥정원을 조성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인천일보가 주최한 ‘제29회 경기환경대상’에서 경기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고, 상금으로 전지가위를 구입해 3일 수원시에 기부했다.

형제는 “지난해 손바닥정원 조성 활동을 한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상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어 고민하다가 손바닥정원 조성에 필요한 전지가위를 구매해 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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