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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사랑기부제 3연속 도내 1위 도전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속초시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 도내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에도 3년 연속 도내 1위 달성을 향한 포부를 다졌다.
속초시는 2023년 4억 4230만원, 2024년 8억184만원 모금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8월 말 기준 1억4천525만원을 모금해 전년 동기 9천61만원 대비,약 60% 증가라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현장 홍보와 기부 확대를 위한 상반기 노력의 결과다.
시는 4월 영랑호 벚꽃축제와 8월 속초해변 축제 기간에 홍보부스를 운영, 관광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알리고 속초시 답례품을 소개하는 한편 룰렛 이벤트와 현장 기부 이벤트 등을 개최해 약 30명의 현장 기부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수원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서도 10건의 현장 기부가 이뤄졌다.
속초시 고향사랑기부금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시니어 놀이터 조성과 보건소 내과진료실 운영 지원, 유아 불소도포 및 이 닦기 교육, 야간자율학습 귀가 학생을 위한 별빛버스 지원 등 올해 총 4개의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지기능 놀이시설과 파크골프 연습장을 갖춘 ‘시니어 놀이터 조성 사업’은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 내과진료실에 관리 의사를 배치해 정기 진료를 지원하는 ‘보건소 내과진료실 운영 지원 사업’은 7월부터 지원을 시작해 월평균 164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다.
‘유아 불소 도포 및 이 닦기 교육’은 7월 어린이집 6개소, 207명 유아를 시작으로 속초시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5∼7세 유아 약 9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8월 말 2학기 개학 시기에 맞춘‘야간자율학습 귀가 학생을 위한 별빛버스 지원사업’을 시행, 시내버스 막차 시간 제약으로 야간 자기주도학습을 마치지 못하고 귀가해야 했던 고등학생들의 학습 시간을 보장하고 안전 귀가를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속초시는 홍보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60회를 맞은 설악문화제 및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와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설악산 단풍철(10∼11월)에 맞춰 설악산 입구와 영랑호, 외옹치 해변 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속초시 관광명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및 수도권 소재 기업체를 직접 방문함과 동시에 관내 관광숙박업(호텔, 콘도 등)과 협업을 통해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혜택과 참여 방법을 알리는 맞춤형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재경속초시민회 등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수도권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부금을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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