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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드론배송 실증 시연회 성황리 개최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김제시는 지난 16일 성산공원에서 ‘드론배송 실증 시연회’를 개최하고,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물류 배송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시가 주최하고 ㈜온누리무인항공과 ㈜지에이항공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 ㈜지에이항공이 자체 개발한 국산 자율비행 배송용 드론을 선보였다.
이 드론은 LTE 통신망 기반 자동비행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 5kg 이내의 식음료와 신선식품 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온누리무인항공은 ㈜지에이 항공이 개발한 드론을 활용해 성산공원에서 소산마을 경로당까지 왕복 7km 구간을 비행하며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치킨을 배송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배송 장면은 현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정 시장과 소산마을 최창의 통장이 영상통화를 통해 배송 성공을 함께 축하하며 드론이 실제 생활서비스로 구현된 역사적인 순간을 공유했다.
시는 드론배송 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와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드론산업의 선도도시이자 첨단 물류거점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이번 드론실증 구축 사업을 통해 교통 격오지 주민 및 마을 어르신들에게 신선식품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농촌지역의 식품 사막화 해소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시연회는 김제시가 드론 물류혁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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