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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눈에 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하동군이 제시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획기적 패러다임인 “컴팩트 매력도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본궤도에 안착했다.
2023년 2월 선제적으로 추진한 ‘하동군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각종 시설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미 완성에 이른 시설도 다수이다.
하동읍·진교면·옥종면을 3대 거점 생활권으로 만들어 가는 하동군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은 그 가치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경남 지역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또한 확보한 바 있다.
또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광역기금을 포함해 총 41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주거‧교통‧생활 SOC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어 가시적 성과를 낳았다.
군은 확보한 기금을 활용하여 2025년 1월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버스(‘24년 기금 약 16억 원)’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는 6개월 누적 탑승객이 7500여 명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동군의 자율주행버스는 국토교통부 ‘2025년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1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군민의 삶의 질 개선을 넘어 대내외 평가에서 우수함을 입증받았다.
이와 함께 ‘농업근로자 기숙사(’24년 기금 약 32억 원) 조성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인권 보호까지 아우르는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아 경상남도의회 등 선진지 견학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하동읍 비파리 일원에 추진 중인 ‘청년타운(‘22~23년 기금 90억 원)’은 산발적으로 위치하여 추진되던 개별 사업을 한 데 모아, 주거‧일자리‧보육‧문화 기능을 모두 갖춘 원룸‧투룸형 공공임대주택 단지(45세대)로, 연내에 입주자 모집 및 선정 계획이다.
또한, 하동군 평생학습의 새 지평을 열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23, 25년 기금 약 59억 원)도 내년 1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평생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하동아카데미 운영’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렇듯 하동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단계별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으며, ’26년 기금 평가 대비 ’22~’24년 집행률 부문(’22년 85.1%, ‘23년 87.1%, ’24년 65.9%)에서 만점을 달성함은 물론 25년 기금사업의 추진 실적(10. 14 기준) 또한 24.4%에 달하고 있다.
군은 연말까지 ‘25년 기금 총 117억 원을 집행하여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는 기금 확보뿐만 아니라 부서 협업, 전문가․군민 등 의견수렴 및 토론을 통한 실효성 높은 사업의 구체화, 지속적인 집행 실적 관리를 통해 이뤄낸 성과이며, 청년 인구 유출 둔화(청년인구 순유출 ‘22년 이전 : 연평균 700명 → ’22년 이후 : 300명) 및 사회적 인구 감소 폭 완화(매년 1600여명 귀농․귀촌․귀향인 유입) 등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군은 군민 의견 수렴을 통한 투자사업 발굴, 추진사업 체계적인 관리, 생활밀착형 인구정책 시행을 통해 지방소멸 극복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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