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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홍보영상 일장춘몽 갈무리_ 대결모습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전국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춘천의 매력을 전한다.
춘천시가 춘천 신규 관광홍보영상 3편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일장춘몽’과 ‘마음을 날다, 춘천을 날다’ 2편은 송파 메가박스 등 전국 40개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 영상으로 송출되며 세 편 모두 춘천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홍보 영상 ‘일장춘몽’은 영화관에서 어둠이 내려앉는 순간 시작돼 춘천의 밤을 스크린 위에 새롭게 그려냈다. 소양강 처녀와 삼악산 호랑이가 춘천 곳곳을 질주하며 펼치는 쫓고 쫓기는 액션 활주극으로 애니메이션의 도시답게 곳곳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장면이 완성도를 더한다. 또 지자체 홍보 영상에서 보기 어려운 역동성과 영상미가 눈에 띈다.
두 번째 ‘마음을 날다, 춘천을 날다’ 홍보 영상은 FPV(일인칭 시점) 드론 촬영 기법을 활용해 산과 호수, 레고랜드와 남이섬을 가로지르며 마치 춘천의 하늘을 직접 나는 듯한 시각으로 영상을 구성했다. 빠른 화면 전환과 세련된 음악이 더해져 젊고 활기찬 도시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세 번째 영상인 ‘춘천정복’은 닭갈비 도시 춘천을 무대로 한 애니멀 서스펜스 코미디다. 닭갈비 축제를 마주친 ‘닭’이 춘천을 정복하러 나섰다가 맞닥뜨리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익살스러운 전개 속에 춘천 특유의 미식과 위트를 담았다.
이번 관광 홍보 영상은 춘천의 자연과 도시, 그리고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내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시선으로 춘천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각 영상은 장르와 표현방식이 모두 달라 춘천의 매력을 한층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영상을 통해 전국 잠재 관광객에게 춘천의 개성과 감성을 동시에 각인시키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영상과는 차별화를 둬 다양한 방식으로 춘천의 매력과 도시 풍경을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방법을 통해 춘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찾고 싶은 관광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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