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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 사진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김해시는 지난 15일 시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2025년 김해시 슬로시티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11월 재구성한 제3기 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이달 말 개최 예정인 ‘그린 생태 슬로라이프 축제’의 주요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문화콘텐츠학과)가 위원장에, 강태옥 김해시 슬로강사 대표가 부위원장에 선출돼 3기 슬로시티 운영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람사르습지도시로서의 생태 환경을 적극 활용한 슬로시티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관내 지정된 슬로마을을 활성화하는 등 국제슬로시티 김해를 발전시킬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고 추진한다.
또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그린 생태 슬로라이프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위원들은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쓰레기 줍기 활동 등을 비롯해 슬로시티 철학을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제안, 이를 축제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 슬로시티의 날(매년 9월 마지막 주 일요일)을 맞아 김해시가 지난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린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것을 함께 기념하며 화포천 습지 일원에서 열리며 △슬로우 조깅 △습지생물 사진 찍기 △명상 등 시민 참여형 슬로라이프 체험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로써 슬로시티 철학과 김해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송둘순 관광과장은 “슬로시티 철학을 바탕으로 역사와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문화관광 도시 김해로 나아가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인 위원들의 많은 노력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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