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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하동군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민선8기 군정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도 핵심 과제를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를 맞이하여 지난 3년간 ‘컴팩트 매력도시 별천지 하동’을 기조로 쌓아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추진할 사업의 실효성을 파악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보고회는 하승철 하동군수 주재로 열려, 국·소장을 비롯한 전 부서장과 담당이 참석했다.
참석한 부서장들은 지난 시간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추진할 신규 사업 152건과 핵심사업 19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핵심 전략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밀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귀농·귀촌인 지원, 교육 지원 확대 등 각 분야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하동군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발맞추어 123대 국정과제 이행에 적극 동참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재정 자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동의 지리적·문화적 특성과 군민의 수요에 맞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 주도 발전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져가겠다는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먼저 올봄 발생한 대형 산불을 언급하며 “재난 상황에서도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고, 본연의 군정 업무도 흔들림 없이 수행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 군수는 “신속한 복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불 자체 헬기 임차 △산불 차단 숲 내화수림 조성 △준 산불전문진화대 수준의 산불 대응 지원단 구성 등을 산림과에 주문했다.
아울러 △청년 비즈니스센터 운영 △보조금 신청 온라인 플랫폼 구축 △하동읍 하수도 분류식화 사업 △지역활력타운 조성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단지 조성 △철길문화숲 조성 △옥종 양수발전소 추진 △보건의료원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을 언급하며 “‘매력도시 별천지 하동’의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오는 9월 당초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적 기반 마련을 당부했다.
하동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핵심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군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군정의 방향과 실행 전략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을 펼치며, 군민의 행복을 지키고 하동의 미래를 밝히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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