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나도 선사예술가’ 체험 눈길 ‘가족과 함께 떠나는 동굴벽화 시간여행’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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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문화박물관, 25일부터 11월16일까지 주말 운영
▲ 진주시, ‘나도 선사예술가’ 체험 눈길 ‘가족과 함께 떠나는 동굴벽화 시간여행’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가족과 함께 선사시대 동굴벽화를 체험하는 시간여행을 떠나보세요.”

진주시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 오는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주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나도 선사예술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B금융 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람객에서 박물관의 역사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나도 선사예술가’는 청동기문화박물관이 오는 12월 개최할 예정인 기획전 ‘선사예술가’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선사시대 예술의 대표적 주제인 ‘동굴벽화’를 모티브로 한다.

참가 가족들은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의 제작배경과 의미를 배우고, 음화 스텐실기법, 목탄과 천연 안료 등을 활용해 선사시대 사람의 표현방식과 예술 감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벽화에 담긴 염원과 상징성, 그리고 예술을 통한 공동체의 기원을 몸소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완성된 ‘가족이 함께 만든 우리 집 벽화’는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상상력과 감성으로 해석한 선사 예술세계를 담은 특별한 작품으로, 각 가정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며, 17일 오전 10시부터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동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예술적 상상력을 발휘하고 가족 간 협동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림을 통해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과 마음을 공감하고, 우리 역사 속 예술의 뿌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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