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복지재단, ‘청소년 통학길 더 가볍게’, 통학비 지원 확대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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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요금 인상 반영해 하반기 13만 5000원, 1인당 연 25만 5000원 지원
▲ 전주시청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재단법인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청소년의 학업 지속 및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100명에게 통학비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중 통학 거리가 2㎞ 이상이며, 등하교를 위해 대중교통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다.

재단은 앞서 지난 상반기에도 학생 1인당 12만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지난 8월부터 인상된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을 반영해 지원액을 13만 5000원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학생 1인당 연간 지원액은 총 25만 5000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앞서 전주시복지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저소득가정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등교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소득가정 청소년 통학비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554명의 청소년에게 통학비를 지원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교통비 부담 때문에 학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 “버스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통학비 지원이 학생과 가정에 확실한 보탬이 되고, 통학길이 곧 꿈을 향한 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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