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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를 비롯한 서부수도권 8개 도시가 모여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제73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회원 도시 협력 강화와 협의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서부수도권 지역의 공동 현안 해결과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1993년 구성됐으며, 현재 부천시를 포함해 김포시, 광명시, 인천 계양구‧서구‧강화군, 서울 강서구‧양천구 등 8개 도시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천시와 양천구가 공동으로 제안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와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 관련 법령 개정 등 공동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민선 8기 제3대 회장단 선출 건도 함께 다뤘다
민선 8기 3대 회장 도시로는 강화군이 선정돼, 2대 회장 도시였던 김포시에 이어 내년 10월까지 회장직을 맡게 된다. 부천시는 2023년 3월 제1대 회장 도시로 선출돼 1년 7개월간 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회의 후에는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부천시립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자체 공연장 최초로 설치된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함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악8중주, 부천시립합창단의 합창곡 등으로 구성됐으며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평가받는 부천아트센터에 회원 도시 대표들을 초대하게 돼 뜻깊다”며 “서로 다른 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선율을 만드는 오케스트라처럼 8개 도시의 강점과 특색을 모아 서부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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