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가을 숲 지키기 총력…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1: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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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산불감시 카메라, 스마트산림재난앱 등 활용 실시간 감시 강화
▲ 금산군청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금산군은 본격적인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가을 숲 지키기 총력 대응을 위해 10월 말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가을철은 버섯과 약초 등 임산물 채취가 가장 활발한 시기로 일부 전문 채취꾼과 등산객의 무분별한 채취 및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숲속 취사, 쓰레기 투기 등으로 인한 임업인의 피해와 산림생태계 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 산불감시 카메라, 스마트산림재난 앱 등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고 군민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불법 산림행위도 철저히 모니터링해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게시물 삭제와 함께 행위자에 대한 행정·사법 처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마을회관·행정복지센터 안내문 게시, 등산로 현수막 설치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가을 숲은 금산군민 모두의 자산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라며 “올바른 산행 문화 확산과 산림보호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버섯이나 약초를 무단 채취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결국 우리 지역 산림자원을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라며 “군민 한 분 한 분이 숲 지킴이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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