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함께한 추석맞이 화합의 장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11: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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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함께한 추석맞이 화합의 장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정읍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따뜻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6일 농업근로자 공공기숙사에서 전북농협, 샘골농협과 함께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계절근로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힘쓰고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송편과 전을 함께 만들고, 전통 복식과 놀이를 체험하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즐겼다.

또 농작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물품이 전달돼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전북농협 총괄본부장과 정읍시지부장, 샘골농협 조합장이 함께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명절에도 농업·농촌을 위해 땀 흘리는 계절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해 안정적인 인력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절근로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주신 전북농협과 샘골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정읍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숙소 제공이 어려운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읍시는 지난 5월 39명의 근로자가 입국한 이후 현재까지 약 4200건의 농작업을 지원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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