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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 후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파주시 법원읍은 지난 9일 저장강박으로 인해 집안 내 다량의 폐기물이 방치된 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생활 불편 해소와 더불어 대상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주시 복지정책과, 청소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집안 내 생활폐기물 2톤을 수거하고, 주거공간 내외부를 청소 및 소독했다. 특히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악취와 위생 문제가 심각했으나, 집중적인 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으로 탈바꿈했다.
대상자는 “혼자서는 쓰레기를 감당할 수 없어 매일 힘들었는데, 이렇게 집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법원읍은 앞으로도 저장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폐기물 처리, 주거환경 개선, 사례 관리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구생 법원읍장은 “저장강박은 단순한 청결 문제가 아니라 심리·정신적 어려움과 맞닿아 있다”라며 “청소 지원뿐 아니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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