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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청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과천시는 과천시약사회와 협력해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민의 약물 안전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는 의료취약계층 중 여러 종류의 약을 함께 복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방문약료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문약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용 중인 약물의 종류와 용량을 확인하고, 약물 중복이나 상호작용 여부를 점검한 뒤 올바른 복용법과 부작용 예방 방법을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복용 약물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1:1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에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를 중심으로 운영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보건소의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에는 경로당, 학교,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하며, 약물의 올바른 복용과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올해는 관내 11개소를 방문해 노인,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한 참여자는 “그동안 복용약이 많아 혼란스러웠는데, 약사님이 직접 방문해 약을 함께 정리해 주셔서 건강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상근 과천시 보건소장은 “방문약료서비스는 복용 약물이 많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과천시약사회와 함께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약품 안전환경을 조성하고, 대상자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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