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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 부부 희망의 길 연 익산시, 전국 최고 평가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익산시가 난임 부부 지원과 시민 건강 증진의 모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전국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한의난임사업 우수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2013년부터 한의난임사업을 운영해 2025년까지 13년간 평균 임신 성공률 29.4%를 기록했다.
또한 맞춤형 한의약 치료,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건강관리 교육 등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동시에 완화하고 있다. 2022~2024년 최근 3년간 참여자 만족도는 93.6%로 나타났다.
특히 한의난임사업 선도 운영 지자체로서 지역 한의사회·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성과 관리와 참여자 중심의 서비스를 운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한의난임사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임신 전·후 건강관리와 예방 중심의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난임 부부가 소중한 생명을 품을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신 의료진과 한의사회, 그리고 참여자의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난임 부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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