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토지행정학과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토지행정학과가 매년 학과 정원의 절반 이상을 공직에 진출시키며 ‘공직 양성의 탑클래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지행정학과는 올해 9월 현재까지 16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공직에 합격하면서, 개교 이후 총 249명의 공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두 자릿수의 합격자를 배출해 온 것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 최근 5년만 보더라도 2021년 23명, 2022년 20명, 2023년 11명, 2024년 13명, 2025년 16명(9월 기준) 등을 기록했다.
학과 정원이 3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재학생과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공직자가 되는 셈이다.
이처럼 한 해 성과가 일시적인 결과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토지행정학과의 경쟁력은 더욱 돋보인다.
토지행정학과가 ‘공직 명문학과’라는 명성을 얻게 된 배경에는 체계적이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학과에서는 지적산업기사 대비 특강과 공무원 시험 특강,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해 왔다.
또한 지적세미나와 스마트국토엑스포, 드론·공간정보 관련 콘퍼런스와 같은 현장 교육을 통해 전공 역량과 실무 감각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충남도립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가기술자격 인증시험장으로 지정된 점도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덕분에 학생들은 교내에서 지적(산업)기사 자격시험을 보다 편리하게 치를 수 있게 됐고, 최근에는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시험장까지 유치하면서 국가기술자격 취득 여건이 크게 강화됐다.
앞으로도 토지행정학과의 공직 진출 기회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적재조사 사업과 국토공간정보 산업의 수요 확대는 관련 분야 공무원과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기업에서의 채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홍진 학과장은 “토지행정학과는 첨단 실무교육을 기반으로 토지행정과 지형공간정보 분야의 전문인재를 꾸준히 길러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오는 9월 30일까지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토지행정학과는 올해도 30명의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시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