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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창 역사울림관 전경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서울 용산구는 오는 10월 10일, ‘이봉창 역사울림관(백범로 281-9)’에서 이봉창 의사 순국 93주기 추모 헌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역사울림관 운영 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동안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에 참여할 수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번 추모 헌화 행사를 통해 이봉창 의사의 고귀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봉창 의사는 용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다. 1901년 8월 10일 경성부 용산방 원정2정목(현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2가)에서 태어나, 이후 효창동에 거주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일본 도쿄에서 히로히토 일왕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항일 독립운동가로, 1932년 10월 10일 순국했다. 그의 숭고한 희생은 훗날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으며, 오늘날까지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봉창 역사울림관은 이봉창 의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그의 생가 인근에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 2020년 10월 개관 이후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기억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출신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뜻과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이봉창 의사와 같은 선열들의 발자취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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