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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0일 ‘2025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우수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최한 ‘2025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전국 지자체 및 광역·기초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2024년 자살예방사업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했다.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자살예방사업을 발굴·확산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에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돈(Money)워리 비해피’ 경제위기군 자살예방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돈(Money)워리 비해피’ 사업은 자살 사망자의 높은 경제적 스트레스 경험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률 증가에 주목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금융·신용·고용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제적 취약계층과 경제 문제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경제적 문제가 자살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개입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로 은둔·고립청년 협의체 운영 등 협력체계 구축, 맞춤형 상담 지원으로 신용회복위원회·고용복지플러스센터·시청 주민복지과 등과 연계한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심리·정신건강 교육으로 신용불량자와 실직자 등 경제위기 계층 대상 교육 실시, 생활 안정 지원으로 1인 가구 도시락 제공과 주거환경 정비 프로그램 운영, 치료비 및 돌봄 부담 완화로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외래 진료 동행, 복약 지도 제공 등이다.
함인석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심리적 부담도 함께 커진다”며, “우리 센터는 소상공인 심리 지원, 법률상담 지원 등 경제위기군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는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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