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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군 화성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청주시와 증평군이 선정되어, 국비를 96억 원(총사업비 191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1년부터 시작된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악취·소음 발생, 오염물질 발생 등 마을 주민의 삶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쉼터나 생활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5년간 최대 180억 원까지 지원이 되며 충북은 현재까지 총 15개 지구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주시 북이면 금대지구는, 지난 4년간 악취로 민원이 218건, 행정처분이 3건이 발생한 지역으로, 사업비 123억 원(국비 62억)을 투입해 유해시설인 축사 등을 철거 및 정비하고, 재생사업으로 복합문화체육시설, 마을공원, 경관농지 조성을 통해 마을환경과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증평군에서 선정된 도안면 화성지구는, 1966년 시행사 부도로 공사 중단되어 30년간 흉물로 방치된 장기방치시설인 윤모아파트로, 증평군은 금번 확보한 사업비 68억원(국비 34억원)외에 추가 군비를 투입해 안전점검결과 D등급으로 주민에게 위협이 되는 아파트를 철거하고, 재생사업으로 증평군 미래타운을 조성하여 일자리 연계한 임대주택과 다목적광장, 마을쉼터 공원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찬식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농촌에서 악취 및 장기방치 시설 등으로 힘들어했던 주민들에게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업 추진과 함께 새롭게 도입된 농촌공간계획제도를 통한 종합적인 농촌 정비로 살기 좋은 농촌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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