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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대민·행정서비스 장애 대응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양구군은 26일 저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전국 공통 대민서비스에 광범위한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 불편과 행정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정부24,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등 전국 공통 대민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고, 무인민원발급기 역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전자가족관계시스템, 홈택스, 공직자통합메일, 정부 내부 업무망 ‘온나라 문서시스템’ 등 행정 전반에 걸친 시스템 장애로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27일 서흥원 양구군수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어 사태 전반을 점검하고 부서별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행정 공백 최소화 방안과 장애 장기화에 대비한 부서별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민원 처리 지연 시 군민 안내 체계 정비 등을 지시했다.
군은 28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여 전직원이 출근해 중앙부처 연계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 현황을 부서별로 점검하는 한편, 장애 상황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평일 행정업무 처리 과정에서의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일부 민원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스템 마비로 인해 행정업무 처리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원활한 업무 수행과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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