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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연탄은행 창립 20주년…20년의 나눔 발자취 기념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9월 24일 오전 11시 청초생활체육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 80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기념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연탄 지원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속초연탄은행은 소외계층 보호를 위해 2005년 5월 설립됐으며, 김상복 대표는 80세의 고령에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연탄 지게를 지고 속초 전역을 다니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복 대표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실무적 은퇴를 위한 이사장 취임과 함께 김경화 신임 대표에게 대표직을 위임하는 위촉식이 진행됐다.
김상복 대표는 “지난 20년간 한결같이 후원과 봉사로 함께 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80세의 고령에도 직접 연탄을 지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김상복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후 위기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힘든 겨울이 예상되지만,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이 확산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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