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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에서 열린 한국형 웰니스 리트릿 ‘이상한 나라의 웰니스’, 성황리에 마무리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예천군 금당실 전통마을과 송림 일대에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열린 리트릿 페스티벌 ‘이상한 나라의 웰니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보조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청년마을 ‘생텀마을’을 운영하며 꾸준히 웰니스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생텀(대표 김민성)’이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련한 자리로, 축적된 기획력과 지역 자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형 웰니스 리트릿(자연 속에서 심신회복과 자아성찰의 경험을 제공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한옥과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태극권, ▲알렉산더 테크닉 기반의 움직임 명상, ▲사운드 명상, ▲묵언 산책, ▲사운드스케이프 등 예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감각 중심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고 스스로를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예천에서 생산된 호두 누룽지, 호두 기름, 사과즙, 오미자식초, 꿀, 생강차 등 건강한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예천의 우수한 농산물과 건강한 식품을 체험하며 예천의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이상한 나라의 웰니스’는 지역성과 전문성을 결합한 웰니스 문화의 장이자, 청년과 지역, 도시와 자연을 잇는 의미 있는 연결의 플랫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김민성 대표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예천에서 청년들과 함께 축적한 실천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예천의 자연과 전통, 그리고 사람의 회복을 연결하는 웰니스 축제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행사는 예천의 자연과 전통, 청년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지역문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예천군은 청년과 함께 지속 가능한 웰니스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활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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