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옥정호 녹조 현장·보건환경연구원 찾아… 환경안전 실태 점검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2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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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변화 속 물환경·공공보건 대응체계 확인 및 현장 중심 의정활동 전개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옥정호 녹조 현장·보건환경연구원 찾아… 환경안전 실태 점검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제421회 임시회 기간 중인 11일 임실군 일원에서 옥정호 녹조현장 점검 및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시설 점검 등 보건환경 현안과 관련한 현지의정활동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첫 일정으로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관리사무소를 찾아, 최근 지속되고 있는 녹조 발생 실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대응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옥정호는 도민의 식수원이자 생태자원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나, 최근 기온 상승과 강우 패턴 변화 등으로 인해 녹조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위원들은 현장 설명을 청취하며, 녹조 저감 대책, 수계 수질 모니터링 체계, 주변 오염원 관리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도 차원의 종합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승식 위원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수질 변화는 곧바로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식수원을 포함한 수계환경에 대한 감시와 조치가 사전적·입체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기관 운영 현황 보고 ▲부서별 주요 기능 소개 ▲시설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신속진단 ▲식·의약품 안전성 검사 ▲대기·수질·먹는물 등 환경오염 모니터링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연구와 실험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원들은 감염병연구부, 환경연구부, 식약품연구부 등 주요 부서의 역할과 연계 체계를 점검하며, 특히 미세먼지 분석, 유해화학물질 대응, 먹는물 안전관리 등 최근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집중 점검했다.

임승식 위원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환경오염, 식품안전 등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과학적 기반이자 최일선 기관”이라며, “연구인력 확충과 장비 현대화를 통해 더 정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이번 현지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옥정호 수질 관리 정책 점검 ▲보건환경 대응체계 예산 및 조직 진단 ▲도민 환경복지 향상을 위한 입법·예산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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