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보름달처럼 둥근 마음으로 함께하는 추석 명절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21:10:02
  • -
  • +
  • 인쇄
추석 명절 맞아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위문
▲ 달성군 추석 명절 복지시설 위문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달성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10월 2일까지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보훈가족 및 저소득 소외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2일부터 시작된 위문활동은 열흘간 계속된다. 지난 25일 위문에 참여한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내 어르신들을 살폈다. 더불어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시설 입소자를 가족처럼 보살피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군은 오는 2일까지 관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43개소 1,597명과 지역아동센터 35개소 1,025명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물티슈·기저귀·김 등 생필품을, 가정위탁아동·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2,511가구에는 온누리 및 농수산 상품권과 명절지원금을, 저소득 보훈가족 672가구에는 생필품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위문물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위문금 1.6억 원에 달성복지재단과 iM뱅크에서 1천만 원 상당의 위문금을 더해서 마련됐다.

9개 읍·면에서도 별도의 위문활동을 실시한다. 읍·면 맞춤형복지팀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사회적 고립위험이 있는 1인 가구 등을 방문해 안무를 확인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복지서비스 연계를 실시해 사각지대 예방할 계획이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명절 음식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 세트’를 준비해 활동에 참여한다.

이에 더해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 십시일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성금 1,300만 원과 쌀, 라면 등 1,600만 원 상당의 성품이 마련돼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정은주 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실질적인 복지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수립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군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달성복지재단, iM뱅크 등 민관이 합심하여 2.8억 원 규모의 명절 위문금품 지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 복지사각지대 예방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시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연예

더보기

스포츠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