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제1회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 개최 … 소통과 화합의 장 열려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9 16: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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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강남세곡체육공원서 500여 명 참여, 명랑운동회·레크레이션·생활체육 체험부스 즐겨
▲ 강남구, 제1회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 개최 … 소통과 화합의 장 열려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남세곡체육공원에서 ‘제1회 강남구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한다. 강남구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며 체육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선수단은 강남구장애인체육회 소속 동호인을 비롯해 관내 복지시설 및 단체에 소속된 장애인 등으로 구성되며,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운동회는 발달장애인 성악 그룹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감사장 수여,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명랑운동회, 걷기대회, 레크리에이션 등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명랑운동회는 대형 풍선 굴리기, 사다리 릴레이, 신발 양궁, 공 던져 넣기, 대박 터뜨리기 등 총 5종목으로 구성되며, 4개 팀의 대항전을 펼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고, 강남구장애인체육회에서 시상품을 수여한다.

명랑운동회 후, 공원 내 메타세콰이어길에서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OX 퀴즈와 즉석 노래자랑 등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는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생활체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궁ㆍ슐런ㆍ후크볼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동국제약과 서울청담카운티라이온스클럽 등의 기업과 단체의 후원과 물품 지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을 다지고자 이번 운동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육과 문화 등 일상 속에서 장애인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차별 없는 환경을 만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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