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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중학생 자녀와 학부모 10가족(20명)을 대상으로 합숙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날에는 △생태환경 전문가 소형일 강사의 특강 ‘시냇물 생태계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자연 속 생태 환경을 관찰하며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저녁에는 △청소년인생학교 기획위원 오상현 강사의 ‘인문학의 시선으로 본 가족 이야기’ 강좌가 이어져, 부모와 자녀가 상호작용하는 수평적 관계의 중요성을 성찰한다.
둘째 날에는 선택형 분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중앙대 중앙철학연구소 윤은주 교수가 진행하는 ‘이기는 말하기, 지는 말하기’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객원연구원 이혜진 강사의 ‘심리여행, 에니어그램과 나’ 특강과 더불어 △디자인 아트 광고 기획423LAB의 대표이자 아티스트 나정웅, 최슬기 강사의 ‘자화상을 통해 보는 나의 내면’ 강좌를 통해 포스트-모던 디자인 기법의 자화상을 이용해 자기 성찰과 표현의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인생학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이 다섯 번째이다. 지난 1차 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의 진로나 행복을 위해 가지고 있던 강박을 내려놓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변화할 삶이 기대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은경 인생학교장은 “청소년인생학교를 찾는 가족들은 처음에는 다소 서먹서먹하지만, 수료식 때는 서로에게 환한 미소를 건네며 귀가한다”며,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이 바로 가족 프로그램의 가장 큰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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